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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경보호 ESG, 나부터 실천하자
정연수 기자  |   2023-05-12 1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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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영
IMPACT Group Korea ESG 경영연구원 원장
고용정책학 박사
한국열린사이버대학 특임교수
(사)한국 고용,HRD학회 고용,노동분과 이사
충청남도 산업전환(석탄산업) 특위 공익위원
저서“21세기 기업생존프로젝트” ESG 경영


지구상에서 환경보호에 가장 민감하며, 영적인 것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나라. 새들의 목에 줄이 걸릴까 염려되어 전깃줄을 잇지 않는 나라. 나무 한 그루를 벨 때도 국가의 허가증이 필요한 나라. 부탄이다. 부탄은 환경과 전통 보호 차원에서 일일 관광객 숫자를 제한하고 있다. 물론 종교적으로 지극한 불심에서 우러나온 윤회사상으로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을 보호한다는 것도 이해된다.


우연히 이를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방송에서 볼 기회가 되었다. 그곳은 두루미 서식지이다. 자연 환경을 위해 절대로 상업적 환경파괴를 하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 놔두고 자연을 보호하는 감시원이 철저하게 접근을 차단한다. 주위에 관광객을 위해 시설을 하지도 않는다. 상식적으로 부탄의 경제수준으로 볼 때 외부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해 놓았으면 더 많은 수입이 보장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검은목 두루미 서식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ESG는 국가, 기업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후위기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ESG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기업, 소비자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차원에서 기업경영의 차원에서 E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기후협정과 같은 국제협약은 탄소배출량 감소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도록 유도하고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등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이 일어나거나 ESG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차원에서는 ESG 요소들이 결국은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미쳐 지속가능한 경영과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장에서의 평가와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ESG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발전을 촉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유도하는데, 이는 기업의 고객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차원이다. 


그렇다면,

“ESG는 개인의 문제의식인가? 기업의 문제의식인가? 아니면 국가의 문제인가?”.


 여기서 부터는 전반적인 지식과 상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다만, 분명한 사실이 있다. 전 지구적으로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는 근대문명의 성장과 맞바꾼 것이기에 오늘날 그 문명을 누리는 개인, 기업, 국가가 모두 감내하고 더 이상 회손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복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산업 혁명이후 자본주의는 이미 많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그 동력은 이미 소실되고 있다. 그 원인은 자원의 무분별한 낭비로 인하여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특정지역에 한정 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인 것이다. 특히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는 주주자본주의와 이기적 행동과 치유에 대한 고민이 없던 배재적 성장과정이 초래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강제적인 수단과 법적 제재로 틀 거리를 만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상호 감시하는 것이다. 특히 자본이 꽂을 피우고 있는 미국과 EU는 이러한 행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향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인식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한때 미래학자들은 인류는 미래에 자원의 고갈로 인하여 지구상에서 생존의 위협을 예견했다. 이제 그 보다는 환경으로 인한 생태계의 교란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지구에서 몸부림 치는 미래의 우리를 볼 것이다. 마치 의술의 발달로 인하여 인체의 다양한 암을 찾아 치료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악성 암은  죽음을 앞두고 발견되는 이치와 다를 바가 없다. 그래도 암은 개인문제로 본인이 철저히 관리한다면 치유가능성이 높지만 환경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개인은 내 주변, 기업은 내 조직, 국가는 우리사회가 준비해야 될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이제 생존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이다. 우리 스스로 ESG에서 말하는 질문을 하나하나 현실과 연계하여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전국도시철도 교통뉴스”의 창간은 무척 반갑다. 도시철도는 공공재로써 ESG 실천은 중요한 마중물이다.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과 건강한 사회 정의를 위해 ESG를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기대한다.  

정연수 기자  |  cs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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