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봄철 황사 및 초미세먼지에 대비해 4월 6일(토) 새벽 1호선 터널 내 물청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 구간은 공사 관할 1호선 전 구간인 서울역~청량리역(10개 역)이다.
□ 공사는 평소 장비로 제거가 힘든 벽체 분진을 직접 제거하여 터널 내 공기질을 개선 시키고자 새벽 청소에 나선다. 살수차 투입과 더불어 터널 벽면을 직접 물청소하고, 배수로의 폐기물을 수거한다. 공사 자회사 서울메트로환경에서는 역사 내부 물청소를 실시한다.
○ 청소는 6일 01:30부터 04:3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선로 청소인 만큼 영업 중에는 진행할 수 없어 새벽에 진행된다.
□ 이와 더불어 공사는 2026년까지 법적기준보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30% 이상 줄이기 위해 ‘지하철 초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공기질 개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터널 내 노후 환기설비를 전면 개량해 급배기량을 높이고, 구형 자갈 철로를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콘크리트 도상으로 순차 개량한다.
○ 승강장에는 국내 최초 ‘강제 배기 시설’을 도입하며, 노후화된 공기 순환설비를 교체하고 친환경 필터를 도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서울교통공사 선임본부장은 “봄철 황사 및 초미세먼지로 인해 불안감이 높을 시민들을 위해 직접 터널 청소에 나섰다.”라며, “터널을 비롯한 역사 내 공기질 개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서울지하철을 믿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