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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파업 돌입 시민 출근길 교통 큰 불편
2024-03-27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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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2시20분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의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

노조는 28일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시민들의 출근길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파업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만 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에는 64개 버스회사 근로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 이중 금번 임금 협상의 대상인 회사는 61개회사이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 중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측은 노조가 파업을 시작했지만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전날인 27일 오후 3시부터 임금협상을 이어갔으나 임금인상률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28일 새벽 2시20분쯤 최종 결렬됐다. 

협상이 결렬되며 박점곤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은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다.

파업 종료 때까지 대중교통 추가 및 연장 운행이 시행된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 해소를 위해 1일 총 202회를 증회 운영한다.

출퇴근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씩 연장해 열차 투입을 77회 늘린다.

지하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이 125회 늘어난다.

또 열차 지연 및 혼잡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전동차 14편성을 준비한다.

잠실·사당·구로디지털단지·서울·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17곳)는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에서 지하철역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차량 400여대를 투입한다.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출근 시간에 이동수요를 분산하고자 시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파업기간 중 등교 및 출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따릉이 등 개인 이동수단 이용을 독려하고, 120다산콜센터와 도로 전광판 등 각종 채널을 통해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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